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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매도 확대… 코스피 2400선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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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67%, 코스닥 1%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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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로 장을 끝내면서 안착에는 실패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7%(15.88포인트) 오른 2386.85로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5%대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2400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고,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0.6%대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5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홀로 65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재개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엔 장 초반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시켰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통화스와프 등 구체적인 환율 안정 협력 방안이 논의되지 않은 여파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13%), 화학(1.98%), 증권(1.97%), 금융(1.8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2차전지 소재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하며 태경케미컬 (9.1%), 포스코퓨처엠 (3.9%)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낙폭이 과도하게 컸던 한화투자증권 (2.7%), 키움증권 (2.6%), 심성증권(2.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0.66%)와 기아 (-0.61%)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 (0.26%), SK하이닉스(2%), 삼성바이오로직스 (0.49%), 현대차 (0.27%), NAVER (1.03%), 삼성SDI (2.57%), LG화학 (3.6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 훈풍 영향을 받아 1.07%(8.39포인트) 오른 790.72로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36%(10.61포인트) 오른 792.94로 장을 오름세로 장을 끝마쳤다. 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억원원, 24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기관은 홀로 289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에선 에코프로비엠 (-0.63%), 알테오젠 (-1.2%)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 엘앤에프 (2.86%), HLB (3.95%), 카카오게임즈(1.18%), 펄어비스 (0.19%), 셀트리온제약 (2.68%), 씨젠 (1.21%), 스튜디오드래곤 (5.34%)등이 상승마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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