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에이즈약부터 비만약까지…요즘 환자는 더 편하게 치료받는다
"하루 수십알 먹던 약을 두 달에 한 번 주사로 대체한다." 복용하거나 주사맞기 너무 힘들어서 효과를 제대로 못 내던 의약품이 쉽고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도 이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약을 쓰면서 질병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투약편의성이 개선된 대표적인 사례를 알아봤다. ◆HIV, 하루 수십알에서 2개월 1회 주사로= HIV는 사람의 몸에 침입해 면역세포를 파괴하고 인체의 면역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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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기준
[단독]상급종합병원, "작은 병원에서 치료받아라"…환자회송 3분기 69% 폭증
의료사태로 인한 수련병원 진료 차질이 본격화한 지난 2분기 이후 상급종합병원에서 2차병원으로 회송한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이나 추적관찰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던 기존 환자를 다른 병원에 의뢰하거나, 수술 대기가 긴 암 환자의 경우 신규 진단 후 바로 2차병원으로 보내 수술받게 하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이 환자를 협력병원에 내려보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회송료도 급증했다.3
'빅딜' 줄어든 글로벌 제약 업계, 거래 규모 10여년만 최저
올해 들어 글로벌 제약 업계의 거래 규모가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주요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제약사들이 당장 상업화할 수 있는 기업의 제품보다는 소규모 스타트업 투자를 선호하면서 대형 인수합병(M&A)과 같은 이른바 '빅딜'이 줄어든 여파다. 런던증권거래소(LSEG)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를 비롯한 전 세계 제약사들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완료한 거래는 558건으로 총 가치는 약 672억달
법원, 양악수술 후 출혈 환자 ‘응급지혈조치 지연’ 이대목동병원 3억 배상 판결
개인 치과의원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뒤 대량의 출혈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에게 후속 응급지혈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차 치료병원이 수술을 한 치과의원 의사와 함께 억대의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부장판사 최규연)는 A씨(28·남)가 치과의사 B씨와 학교법인 이화학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 10월 16일 "피고들은 공동하여 원고
위고비보다 더 기다렸던 '이 약' 한국 상륙…"알츠하이머 진행 27% 늦춘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은 약은 비만치료제 ‘위고비’였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간절하게 국내 출시 여부가 주목됐던 약이 치매 치료제였다.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국내에 출시됐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에자이의 한국 법인인 한국에자이는 레켐비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
'HIV 감염자는 에이즈 환자?'…HIV의 오해와 진실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198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과 교육, 홍보, 그리고 인권 존중의 필요성을 담은 '런던선언'이 채택되며 제정됐다. 에이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사람 몸속에 침입해 면역세포를 파괴하는 등 인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하는 질환이다.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체내에 HIV를 보유하고 있는 사
무승부로 끝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장기화하나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자연합 측이 '반쪽 승리'를 거뒀다. 이사회 구도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임종윤 사내이사의 형제 측과 각각 5명씩으로 동률이 되면서 어느 한쪽이 독단으로 주요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된 가운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송 회
다음 주부터 비대면진료 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처방 제한
무분별한 처방과 오남용 논란이 일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진료 처방이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일부터 비대면진료를 통한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위고비 출시 이후 무분별한 처방과 불법 유통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처다. 비대면진료 시 비만치료제 처방 제한은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시행되며 이에 따라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비만치료제를 처방해선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성과주의 원칙 따라 인재 발탁"
창사 이후 역대급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내년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낸 케빈샤프 뉴저지 세일즈 오피스 헤드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3공장 생산 공정·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 가동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