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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칼럼]트럼프 2.0시대, 미중 갈등 넘어 印·러까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트럼프 2.0시대, 미중 갈등 넘어 印·러까지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안보 및 전략적 우려 대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임기(2017~2021년) 당시 정책 중심이 됐던 중국을 둘러싼 우려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체제에서도 반복됐다. 그리고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 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초기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 당장 트럼프 당선인이 발표한 차기 행정부 고위직 인선에는 중국 강경 매파로 알려진 인사들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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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칼럼]걸프 국가는 미·중 하나만 선택하고 싶지 않다

걸프 국가는 미·중 하나만 선택하고 싶지 않다

중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진 걸프협력회의(GCC)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미국 파트너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를 제한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GCC 국가들과 미국 관계의 강도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의 첫 퇴임 이후 GCC는 중국과 가까워졌고, 중국은 회원국에 대

[SCMP칼럼]테슬라가 언제까지 중국의 호의를 받을 수 있을까

테슬라가 언제까지 중국의 호의를 받을 수 있을까

중국 공산당의 대변지 역할을 하는 인민일보는 쉽게 외국 기업을 칭찬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인민일보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전기차(EV) 제조사 테슬라가 중국 내 EV 붐에 기여했다는 찬사의 사설을 게재하며 이러한 전통을 깨뜨렸다. ‘화핑’(華評·중국 논평)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이 사설은 중국 당국이 테슬라가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고 100%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올바른 결

[SCMP 칼럼]트럼프 2.0에서 미국의 동남아시아 영향력이 감소할 수 있는 이유

트럼프 2.0에서 미국의 동남아시아 영향력이 감소할 수 있는 이유

"나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전쟁을 멈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선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둔 뒤 연설에서 한 말이다. 그는 "우리 행정부에서는 ISIS(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를 괄목할 만한 속도로 격퇴한 것 외에는 전쟁이 없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를 반박하는 증거가 있긴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두 가지 주요 분쟁이 곧 퇴임을 앞둔 조

[SCMP 칼럼]中 개혁 성공하려면 '부모형 관료제' 버려야

中 개혁 성공하려면 '부모형 관료제' 버려야

2022년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통제를 시행해 빈번하고 갑작스러운 도시 전체 봉쇄와 자택 격리령이 내려졌던 시기, 중국 톈진에서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화교 기업가를 만나 드물게 행복한 휴식 시간을 보냈다. 그의 기업은 중국 최대 외국인 투자자 중 하나이며, 전국에 사업이 흩어져 있다. 대화 도중 그는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방 공무원들과 긴 회의를 마치고 나서 그들의 이타적이고 지칠 줄 모르는 직업

[SCMP 칼럼]금융 파이프라인 디지털화가 필수적인 까닭

금융 파이프라인 디지털화가 필수적인 까닭

중앙은행, 규제기관, 기업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토큰과 전자화폐를 포함하는 디지털 고속도로로 전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전 세계에 즉각적이고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서다. 2027년이 되면 20개국에서 국경 간 결제의 4분의 3은 1시간 내 수취인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AI)만큼 혁신적이다. '백 오피스'의 현대화는 국제 무역부터 외딴 마을의

[SCMP 칼럼]中, 민간경제진흥법 제정으로 신뢰 회복 나섰지만…

中, 민간경제진흥법 제정으로 신뢰 회복 나섰지만…

중국이 새로 발표한 민간경제진흥법 초안은 투자자들의 환영을 받을 만하다. 중앙정부가 민간 부문에 진심으로 우려하고 있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방정부의 부정행위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서다. 일각에서는 법으로 재산권을 보장하는 성숙한 시장에서는 민간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법안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지방정부의 조치가 민간 경제에 해를 끼칠 때 규제할 수 있도록

[SCMP 칼럼]中 부양책,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3가지 이유

中 부양책,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3가지 이유

올해 3분기까지 S&P500지수는 40회 이상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기록적인 수준으로 마감했다. 반면 홍콩의 주요 주가지수인 항셍지수는 2018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무려 36%나 낮았다. 그러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3분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도이체방크 데이터에 따르면 S&P500지수는 5.9%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항셍지수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21.7% 상승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주요 금융 자

[SCMP칼럼]중국 경기부양책, 중요한 건 돈보다 신뢰다

중국 경기부양책, 중요한 건 돈보다 신뢰다

"돈이 바닥나고 있어요." 2022년 말 중국이 갑작스럽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종료한 후부터 중국인들에게서 계속 들어온 말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100만개 이상의 식당이 문을 닫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여파로, 지난해 연간 폐업 규모에 근접한다. 여름철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하는 데 그쳐, 직전 달인 7월 증가폭(2.7%)에 못 미친다. 기업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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