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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쇼크' 덮친 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로 265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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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합계 2000억여원 순매도
반도체주 대부분 내림세…현대차·SK도 하락
코스닥은 엔터주 일제 반등…'바닥론' 영향

코스피 지수가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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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1포인트(0.77%) 내린 2659.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65.58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최고 2688까지 반등한 뒤 오전엔 2670선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매도세가 거세졌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070억원, 기관이 1123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홀로 1851억원을 사들였다. 연중 최고가인 2680.35로 마감한 8일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개인이 순매도였다. 1거래일만에 양상이 바뀐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50%)과 기계(1.07%), 섬유·의복(0.5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5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1.01%), 카카오 (2.63%), LG(2.21%), 삼성화재 (1.94%), 카카오뱅크(0.52%)만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미국 엔비디아발(發) '반도체 쇼크' 여파로 삼성전자 (-1.23%), SK 하이닉스(-3.08%) 등 대표적인 반도체주는 하락했으며 현대차 (-3.75%), 삼성SDI (-2.93%), SK(-2.79%)는 3%에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강진혁,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3월20일)를 앞두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3월12일)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1월 CPI 서프라이즈로 증시가 하방충격을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에도 시장은 강한 경계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2.75포인트(0.31%) 오른 875.93으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802억원, 기관이 939억원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1845억원을 사들였다.


771종목은 오름세, 804종목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75종목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 (17.41%)과 리노공업 (12.53%), 위메이드 (10.11%)가 두 자릿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JYP Ent. (5.75%), CJ ENM (2.05%), 에스엠 (3.69%), 스튜디오드래곤 (2.27%), 와이지엔터테인먼트 (8.15%) 등 '엔터주'도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이었다. 최근 들어 증권가의 '엔터 바닥론'에 힘입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9.5원(0.76%) 내린 131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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