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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타자기]'지리산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할 시대

[빵 굽는 타자기]'지리산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할 시대

많은 사람이 잊었다. 지리산에 댐이 건설될 뻔했다는 것을. 지리산에 댐이 생기면 산을 둘러싼 생태계가 무너지고 문화유산이 소실되며 이곳에서 삶을 일구고 있는 이들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이 건설 계획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안다. 하지만 이를 깡그리 무시하는 개발의 논리가 있었다. 그렇게 1998년 버젓이 지리산에 대규모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계획이 백지화되기까지는 20년이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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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모금]한라산, 해녀, 오름이 전부?…우린 제주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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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제주의 2000년 역사, 문화, 자연을 속속들이 담아냈다. 한라산, 오름, 감귤, 해녀, 화산섬 등 제주의 단편적 면모만 아는 이들에게 깊숙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제주의 탐라국은 신라보다 170년이나 더 독립국으로 살아남은 나라였고,

[책 한 모금]힘 없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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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책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재해, 범죄, 사고, 질병, 가난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민주주의 제도에서 약자들의 목소리는 힘이 없고, 해결책이 되기보다 오히려 비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별이 된 청년 시인 '운동주 문학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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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2일부터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2023 윤동주문학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종로를 대표하는 근대 문인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동주시화공모전·윤동주창작음악제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하며 크게 ▲전시 ▲공연 ▲체험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먼저 22일과 23일에는 전문 해설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시인의 습작품 등을 감상하고 희망자

강북구 ‘책문화축제 모여라 동화의 숲’ 개최

강북구 ‘책문화축제 모여라 동화의 숲’ 개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신승동)에서 운영하는 강북구립도서관이 오는 10월 7일 ‘2023년 강북 책문화축제 모여라 동화의 숲’(이하 강북 책문화축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최 11주년을 맞는 강북 책문화축제는 주민들이 책과 공연,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들과 시민 활동가들이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로, 강북구립도서관이 주관하며 강북구와 강북

서울 중구, 2023 북페스티벌 '북-랜드' 개최

서울 중구, 2023 북페스티벌 '북-랜드' 개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청사 앞마당에서 9월 24일 2023 중구 북페스티벌 (북-랜드)를 개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2023 중구 북페스티벌 '북-랜드' 주제는‘책으로 만나는 즐거운 세상’이다. 이번 축제 행사장 곳곳에서는 책을 매개로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행사는 낮 12시 ‘북스테이지’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과 5인조 빅밴드(오상호 퀼텟), 숭의여자대학교 실용음

교보문고·KOTRA, 다음달 14일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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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오는 10월14일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2024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ESG, AI, 경제트렌드를 주제로 저명한 연사들을 초대하여 주요 산업별 트렌드와 비즈니스 시사점을 제시한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 위기 시대, 기후시민되기(ESG트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는 ‘2024년 세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보호기관 청소년에 도서·간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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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안양소년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들에게 개인별로 도서 2권과 간식을 담은 책 꾸러미를 9월 중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식정보취약계층 청소년 독서문화 활동 지원 일환으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4528명에게 1만2487권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앞당겨 추석 명절 전에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 소년보호기관별 요구사항과 전문위원 추천도서 91종을 종합해 1097명에게 도서

1827년 곡성 '교우촌'…그곳에선 양반·중인·노비가 평등했다

1827년 곡성 '교우촌'…그곳에선 양반·중인·노비가 평등했다

“배교와 죽음의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다룬 내용은 많지만, (박해를 피해 이주한 천주교도가) ‘교우촌’을 이루고 사는 내용은 없더라. 그런 내용을 제대로 다뤄보고 싶었다.” 27년간 역사·사회 소설에 천착해온 김탁환 작가가 4년 만에 역사소설로 돌아왔다. 그간 조선 500년을 소설로 조명해온 김 작가는 이번엔 19세기 초 천주교도가 희생된 ‘정해박해’를 글감으로 삼았다. 제목은 '사랑과 혁명(해냄)'. 소설의 기원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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