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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주 연속 '팔자'…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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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5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담은 반면 5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 공세가 이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까지 30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8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1739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1159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 였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SK하이닉스를 949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카카오 를 578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S-Oil (380억원), 현대차 (276억원), 현대오토에버 (229억원), 한국항공우주 (174억원), 코웨이 (168억원), 삼성전기 (141억원), 엔씨소프트 (139억원), 현대건설 (136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2310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휠라홀딩스 를 383억원 팔아치웠다. 이밖에 셀트리온 (340억원), 이마트 (289억원), 신한지주 (282억원), LG화학 (24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34억원), LG디스플레이 (211억원), 롯데쇼핑 (194억원), 포스코(192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도 하락으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본과의 마찰 지속, 경제지표 부진, 3분기 및 연간 기업 이익 모멘텀 하향 기조에 따른 국내 증시 펀더멘털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자산배분 관점에서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차손이 우려되는 점 또한 국내 증시 투자매력도를 감소시키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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