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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 파고다]16-③50~60대 절반이상도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축소"

최종수정 2013.11.29 11:22 기사입력 2013.1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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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시리즈(16) 성인 1000명 대상 스마트폰 설문 '대한민국 老人을 묻다'

50·60대 절반이상도 "자격 축소 찬성"
어려운 노인에게만 혜택줘야 37.3%


# 3. 지하철 무임승차, 의견은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축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축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 김보경 기자, 주상돈 기자, 김민영 기자] 수도권 거주 시민 10명 중 6명은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축소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도 절반 이상이 무임승차 자격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본지가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5%가 노인들에게 주는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혜택을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65세 이상에게 누구나 무임승차 혜택을 주는 '현행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노인의 무임승차 혜택을 줄이자는 데 다수가 찬성표를 던졌지만, 그 기준과 방법론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일부 노인들에게만 무임승차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37.3%로 가장 많았는데 나이 기준을 그대로 두고 선별적 혜택을 주자는 것이다. 다음으로 '무임승차 자격을 얻는 연령대를 70세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23.2%로 집계됐다.
무임승차 혜택 축소에 찬성한 응답자를 나이대별로 보면 20대가 65.5%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49%로 가장 낮았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65.6%, 53.5%가 무임승차 혜택 축소에 손을 들어줬지만 이들은 나이보다 소득을 기준으로 혜택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10%포인트가량 높았다.

'65세 이상은 누구나 무임승차 자격을 주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33.0%로 나타났다. 현행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무임승차 혜택을 이미 받고 있거나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곧 혜택을 받을 60대 이상(32.6%)이 가장 많았고, 20대가 26.0%로 가장 낮았다. 반면 '65세 이하로 무임승차 자격 연령대를 낮춰야 한다' 등의 기타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6.5%에 그쳤다.

한편 무임승차 혜택 축소 이슈는 현재 중장년층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 축소 논란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40대 이상 응답자의 63.7%가 '잘 알고 있다'고 답해 20대(48%), 30대(51.5%)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0대 이상에서도 40대 62.0%, 50대 64.1%, 60대 이상 67.4% 등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에 걸쳐 나이가 많을수록 지하철 무임승차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방증했다. 이 이슈에 대해 아예 '들어본 바 없다'고 답한 20대 응답자는 29.5%에 달해 40대 이상(16.8%)보다 12.7%포인트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지 심층기획 '그 섬, 파고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지난 19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설문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20, 30, 40대 응답자 수를 나이대별로 각각 200명, 50대 이상 응답자 수를 400명으로 구성했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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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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