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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칼럼]기후변화·AI, 인류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후변화·AI, 인류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중을 통해 상기된 사실은 그동안 많은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세계의 협력 의지가 붕괴돼 왔다는 점이다. 미·중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옐런 장관의 발언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당연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가자지구 등 지정학적 위기, 인공지능(AI) 통제, 기후 변화 등은 지구촌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다. 하지만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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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개장전

[블룸버그 칼럼]日 주가 반등은 비결, '규제 강화'의 역설

日 주가 반등은 비결, '규제 강화'의 역설

자본시장의 정점에는 은행과 자산운용사뿐 아니라 증권거래소도 포함돼있다. 증권거래소는 전통적인 자본시장의 주인들과 비교하면 조용하고 겸손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강력하다. 현재 이러한 현상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이 일본이다. 우선, 증권거래소들은 점점 더 세계적인 자본 흐름을 주도하는 많은 지수를 운영한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러셀' 브랜드의 다른 벤치마크 지수와 함께 영국의 FTSE 지수를 소유하고 관리한

[SCMP칼럼]美·中, AI '제로섬 게임' 넘어서야 한다

美·中, AI '제로섬 게임' 넘어서야 한다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또 이러한 경쟁 구도의 역학관계는 한쪽의 성공이 다른 쪽의 패배로 간주되는 ‘제로섬 게임’으로 점점 더 프레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AI 개발과 글로벌 기술발전의 복잡한 특성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다. 최근 미국이 클라우드 기업들로 하여금 해외고객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정책을 제안한 것은 여기에 새로운 논의를 더

[블룸버그 칼럼]베이징의 고통은 워싱턴에 이득이 될 수 있다

베이징의 고통은 워싱턴에 이득이 될 수 있다

지난 10년간 미국의 ‘그랜드 전략(Grand Strategy)’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적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말기에 처음 시작됐다. 하지만 여타 모든 트럼프 정책처럼 막상 전략을 실행했을 때 무질서하고 일관성 없는 것으로 특징지어졌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후 외교정책팀은 정부 전체의 개념을 잘 조직되고 조율된 계획으로 전환해 훨씬 뛰어난

[SCMP 칼럼]中, 투자자 신뢰 회복 위해 과감한 개혁 필요

中, 투자자 신뢰 회복 위해 과감한 개혁 필요

중국 증권시장은 외국인들이 빠지며 3년간 무려 6조달러(약 8000조원) 손실이 발생했다. 이를 개혁해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선 전례 없는 변화가 필요하다. 기업의 재무제표의 투명성을 높이고 감독을 강화하는 것부터 현지 소유권에 대한 통제를 축소하는 것까지 손댈 곳은 다양하다. 하지만 중국의 '공동 부유(common prosperity)' 정책이 40년 넘게 전례 없는 성장을 견인했던 자유시장주의를 쓸어버리고 금융 혁신을

[블룸버그 칼럼]오픈AI의 위선, 머스크가 옳다

오픈AI의 위선, 머스크가 옳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에픽 트롤(다른 플레이어를 고의로 놀리는 사람)'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머스크가 지난달 29일 오픈AI에 제기한 소송은 인공지능(AI) 기업의 인도주의적 태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머스크는 AI 기업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고소했다. 올트먼이 '인류의 이익을 위해' AI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오픈AI 설립 협약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여전히 웹사이트에서

[SCMP 칼럼]반도체 하나 때문에 포르셰·벤틀리 수입 막은 美

반도체 하나 때문에 포르셰·벤틀리 수입 막은 美

이달 초 미국에서 포르셰, 벤틀리, 아우디 등 고급 차량 모델 구매자 수천 명은 모기업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차량 인도가 3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아야 했다. 통관 문제로 차량이 미국 항만에 묶여 있는 탓이다. 왜 그런 걸까? 바로 몇 달러도 되지 않는 작은 반도체(칩) 하나가 말썽이었다. 중국 위구르 지역에서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즉각 "차량 제어장치에 들어가는 소형 전

[블룸버그 칼럼]미국은 WTO 리더십을 회복하라

미국은 WTO 리더십을 회복하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9일까지 열리는 제13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직전 분위기는 잠잠해 보인다. 이제 문제는 한때 국제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이 회의의 단순 실패 여부가 아니다. 주목할 가치가 있는 방식으로 실패할지 여부다. “사실 ‘이 망가진 신자유주의의 유물’(WTO)은 더 이상 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누가 신경 쓰는가.” 세계화에 대한 각자의 입장이 무엇이든 WTO에 관심을 가져

[SCMP칼럼]美공화당, 트럼프체제서 권위주의 퇴보 막을까

美공화당, 트럼프체제서 권위주의 퇴보 막을까

미국과 미 동맹국들의 지정학적·경제적 질서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뉴욕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내린 4억5000만달러짜리 판결은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이번 판결은 방위비를 충분히 지출하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은 러시아로부터 공격받아도 된다는 전직 대통령의 선언을 뉴스 사이클에서 사실상 완전히 밀어내 버렸다. 오직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의 소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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