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 시론 유전자도 힘이 다했다, 힘든 한국 미래를 보여 줄 올림픽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27일 열린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40년 만에 최저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80년대 올림픽 강국 반열에 올라섰다.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서 금메달 6개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88년 서울올림픽 순위는 4위(금메달 12개). 개최국의 이점을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성과를 냈다. 이후 실적을 보면 단순히 안방효과로 호실적을 냈다는 비난은 근거가 없는 듯하

    2024.07.26 11:04

  • 초동시각 국민주는 왜 나락으로 떨어졌나

    ‘시세조종, 쪼개기 상장, 문어발 확장, 먹튀, 분식회계 의혹’ 이것들은 하나라도 발생할 경우 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사안들이다. 그런데 해당 이슈들이 모두 발생한 기업이 있다. 바로 카카오다. 거기에 더해 오너 구속이라는 최악의 이슈까지 발생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23일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에스엠

    2024.07.26 11:00

  • 논단 한동훈 체제와 대통령의 운명공동체론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대표 수락 연설에서 변화와 미래,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어느 정도의 변화는 분명해 보인다. 전당대회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역설한 당정 운명공동체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함께 변화를 도모할 수도 있고,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절반의 공동체, 또는 한때의 공동체가 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자생력을 잃은 정당이었다. 이준석 대

    2024.07.26 10:36

  • 에너지토피아 변심한 머스크, 트럼프를 설득할 수 있을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 중 하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운명이다.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해 왔다. 트럼프가 재집권해 IRA의 전기차 보조금 규정을 폐지한다면 미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국내 자동차 기업과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2024.07.26 09:51

더보기

발언대

새로운 성장 동력의 열쇠, 소상공인 수출

몇 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원예용품 톱10에 한국의 ‘HOMI(호미)’가 등장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경북 영주의 소공인이 만든 제품으로 모종삽보다 훨씬 편하고 튼튼해 미국과 유럽의 정원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없어서 못 팔 정도의 히트상품으로 부상한 것이다. 한국 영주에서 해외에 있는 외국인에게 호미를 판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제품력을 가진 상품을 아마존에 입점시켜

2024.07.26 07:00

시시비비

아름다운 사람, 뒷것 김민기

1951년생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 그가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몸을 맡기듯, 홀연히 떠나갔다. 그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침울한 기운으로 다가왔다. 특별한 인연이 없는 이들마저 가슴을 먹먹하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우리를 모르지만 우리는 그를 안다. 아침이슬 노래 한 번 불러보지 않은 이가 얼마나 될까. 대학로에서 그이가 제작한 공연을 보고 삶의 위안을 얻은 이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가

2024.07.25 11:01

기자수첩

등돌린 주주, 잃어버린 신뢰

2주 전 두산그룹이 발표한 사업구조 재편안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전날 두산 측에 합병 등에 대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면서 실행이 늦춰지게 됐다. 재편안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합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들 회사에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완하라는 게 정정요구의 이유다. 최근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자 당국에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이 일주일

2024.07.25 10:53

기자수첩

'숨은 중환자' 놓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50대 후반 남성 A씨는 수년 전 회사 업무 중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을 느꼈다. 곧장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에 찾아간 그는 초기 뇌경색 응급치료로 정상 회복됐다. 얼마 후엔 아무 데도 부딪히지 않은 다리에 멍이 들었다.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지만, 뇌경색 후유증 혈전이 하지정맥을 막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그 병원에 찾아갔다. 의사는 혈전이 위로 올라와 뇌혈관

2024.07.25 10:35

초동시각

2024년의 올림픽 정신과 일·가정 양립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1만500여명이 32개 정식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29개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출전 선수는 11세 중국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정하오하오부터 61세 캐나다 승마 국가대표 질 어빙까지 연령을 초월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또다시 기대감이 차오른다. 세기를 돌아 파리로 돌아온 올림픽.

2024.07.25 10:30

김동기의 뷰포인트

미국 대선 핵심이슈는 ‘이민 문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이민 문제는 핵심적 이슈이다. 미국인의 약 60% 이상이 불법 이민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과반수가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지지한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불법 월경으로 24만9785명이 체포됐다. 바이든 정부에서 불법으로 미국에 입경하다 체포된 이들은 630만 명 이상이다. 이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큰 규모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구이동은 오랫동안

2024.07.25 10:28

칼럼리스트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