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어는 별로, 대세는 한국어"…전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는
미국과 유럽 등 대학에서 중국어 수업의 인기가 한국어에 밀린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경제 부진과 안 좋은 국가 이미지가 중국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한국어는 K팝 등 한국 문화의 인기를 업고 그 위상을 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언어학회 보고서를 보면 미국 대학에서 2013~2021년 한국어 등록률은 57% 이상 급증했지만, 중국어 등록률은 꾸준히 감소했다. 클레이
![미국 땅 접수한 K조선…"매년 배 10척씩 만들 것" 죽어가던 美조선업에 불 지폈다 [르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72012015052230_1752980511.jpg)
미국 땅 접수한 K조선…"매년 배 10척씩 만들 것" 죽어가던 美조선업에 불 지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네이비 야드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 해저 암석설치선박인 '아카디아(ACADIA)'호가 잔잔한 강물을 미끄러지듯 조용히 떠나고 있었다. 이번 진수는 한화가 2024년 말 1억 달러를 투자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두 번째였지만 그 의미는 남달랐다. 한화는 인수 직후인 올해 초부터 이 선박의 블록 조립에 착수했고, 당초 12월로 예정됐던 진수를 5개월 앞당겨 7월에 완

'혼밥女 구박' 파장 커지자…"2인분 강요 말고 친절하게" 진화 나선 지자체
맛집으로 알려진 여수 한 식당이 혼자 방문한 여성 손님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자 시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관내 약 5000여개 음식점주에게 공문을 발송해 식당 이용 손님들에게 친절한 응대를 당부했다. 시는 공문에서 "관내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큰소리로 빨리 먹을 것을 재촉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들은 손님에게 보다 친절하고 정중한 서비스

결혼사진 찍던 275만원짜리 웨딩드론…이젠 폭탄 달고 날아다닌다
우크라이나군이 결혼사진 촬영에 쓰는 무인기(드론)인 일명 '웨딩드론(Wedding Drone)'을 전선에 대규모 투입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민간용으로 제작된 값싼 드론들이 살상무기로 대거 개조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작전 필수품으로 전선에 투입된 드론이 군인 수 보다 많다. 드론 대량 생산과 무제한 투입 작전이 전선을 고착화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 전선에 깔린 '웨딩드론'…한해 수백만대 생산 월스트리트

양산 쓴 한국인 이상하게 보더니…폭염 닥친 미국인들 "이제야 알았어"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이 서구권에서도 여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용 양산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산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나,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등 서구에서는 다소 생소한 문화였다.

"10평대 40억이라고요?"…사상 최고값 찍은 강남 소형 아파트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40억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는 지난 2월 24일 40억5000만원(29층)에 팔렸다. 전국적으로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원을 넘은 것은 이 거래가 처음이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의 매매가는 서초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날(3월 24일) 직전

"딱 걸렸다" 정부에 중국 정보 넘겼다가…간첩 유죄 받은 日제약사 직원
중국에서 간첩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 제약사 직원이 일본 정부기관에 중국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20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은 간첩죄 혐의로 기소된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60대 일본인 남성 주재원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후 혐의가 적시된 판결문이 공개됐다

진보성향 교수·연구자단체 "이진숙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해야"
진보 성향의 교수·연구자 단체인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민교협은 19일 "빛의 혁명과 사회대개혁에 역행하는 무능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교협은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이 처음부터 이상했다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민교

"밥버거 100개 나눔, 1인당 2개까지"…노쇼 피해 업주 결정에 응원 폭주
노쇼 피해를 당한 한 자영업자가 만들어둔 음식 100개를 주변에 무료로 나눈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XXX(브랜드) 밥버거 나눔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 용인에서 밥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단체 주문으로 기본 밥버거 100개를 주문받았는데 노쇼 당해서 나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철역 출구 뒷길에 위치하고 있으니 편하게 와서 가지고 가
!["이메일 실수 때문에 13조 쓰게 생겼네"…역대급 안보사고 낸 英 국방부[AK라디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52820565677948_1748433416.jpg)
"이메일 실수 때문에 13조 쓰게 생겼네"…역대급 안보사고 낸 英 국방부
영국 국방부의 이메일 실수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이들의 안전을 위한 망명 프로젝트에 1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메일"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2년에 발생했지만, 영국 국방부가 협력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간 사건 공개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이제야 전말이 드러났다. 당시 영국 특수부대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협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