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주주환원 정책 펼친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 (종합)
정부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 기업에 법인세를 완화해주기로 했다. 배당을 늘린 기업의 주주에게는 배당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세제 개편 방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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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5:30 장종료
"청소년 도박·마약거래에 악용…"금감원, 은행 가상계좌 실태점검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마약거래 유인 등 악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와 인터넷전문은행 모임통장 등이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생김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차단에 나선다. 18일 금감원은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실태점검 및 업무절차 정비 ▲인터넷뱅크 불법거래 의심계좌 탐지 고도화 ▲자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은행 계좌를 악용한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모든
애플페이 상륙에…작년 간편결제 이용규모 15% 증가
지난해 국내 간편결제 이용 규모가 2022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의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규모(일평균)는 2735만건, 8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5.0% 증가했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에 저장해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의 정보 등을 이용해 단말기 접촉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한은 "선진국 기후공시 국내 2만여개 기업에 영향"
미국과 EU(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이 기후 관련 공시를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 금융당국도 글로벌 흐름에 맞춰서 관련 기준을 빠르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의 '국내외 기후리스크 공시 기준 도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 리스크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를 2026년부터 단
[포토] 한-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
한-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18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렸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단상에는 까르미네 디 노이아 OECD 재무기업국장(가운데)과 이항용 금융연구원장.
[시론]‘일회성 이벤트’는 답이 아니다
쿠키A는 불량식품이다. 애초에 상한 재료를 썼다. 마진에 눈먼 일부 판매상들은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맞춤주문까지 했고, 일부 판매상들은 검증 없이 알지도 못한 채 맛있다며 팔았다. 제조사는 나중에 불량이 눈에 띌 정도가 되니 심지어 멀쩡한 쿠키A와 섞어 눈가림까지 했다. 판매접점이 넓지 않아 배탈 난 구매자들이 많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쿠키B는 정상식품이다. 원재료도 문제없고, 심지어 기관의 안전인증까지 받
태영건설, PF사업장별 '처리방안' 제출 마무리 단계
태영건설 구조개선을 위한 첫 단추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별 처리방안 제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서울 반포 도시형 생활주택' 공사 현장을 제외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의사결정 지연으로 제출이 늦어졌던 '창원자산구역 재개발' 사업장과 '청주사창B블록 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처리방안이 접수됐고, '경기광주민간공원' 사업장도 시공사 변경 등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18일 태영건설 채권단과
정부, 산업은행에 이달 '2조' 현물 출자
정부가 산업은행에 2조원 자금을 투입해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산업은행에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정부의 출자가 이달 중 마무리되면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3.66%에서 14%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금감원,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 세미나…AI 정책방향 공유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담당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금융권의 건전한 AI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AI 정책 추진방향을 금융권에 소개하고 학계와 산업계, 금융권 전문가들과 함께 AI 활용 활성화·책임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AI가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