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d 베이지북 "고용·인플레 완화"…6월 금리 동결전망↑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두고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몇주간 미국의 고용, 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되면서 냉각 조짐을 보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Fed는 31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전 보고서보다 느린 속도로 고용이 증가했다"며 "물가 역시 많은 지역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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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도 회사·학교 갑니다…"상당수 방역조치 해제"
1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다. 2020년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약 한 달 뒤인 같은 해 2월23일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이날부터 격리 기간이 남은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 격리 의무는 사라지고 격리 권고(5일)로 전환된다. 확진자도 이제 회사와 학교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각 사업장과 학교 등 기관에 격리 권고 기간을 준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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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 오염수 측정방법 적절…방사성 핵종 추가 검출 없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최종 안전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오염수 방사성 물질 측정과 분석 방식에 대해 적절하다는 내용의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려했던 추가적인 방사상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본 도쿄전력의 검출 및 분석 능력도 신뢰한다고 밝혔다. IAEA는 이달 중 최종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라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오염수 방류에 큰 반대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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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콜택시 영업’ 논란이 일었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최종 판단이 1일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쏘카의 자회사이자 타다 운영사인 VCNC 박재욱 대표, 쏘카와 VCNC 법인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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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쇼핑 플랫폼 브랜디(BRANDI)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 그동안 에이블리·지그재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키워왔지만,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랜디의 '런웨이(추가 자금 투입 없이 버틸 수 있는 기간)'는 6개월이다.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손익분기점(BEP)을 맞춘 상황이 아닐 경우 런웨이는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브랜디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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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 환자 중심을 원칙으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1일부터 시작된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면진료 법제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계도기간 3개월간 의료계와 산업계의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한적 초진 대상, 가산 수가 등이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을 부른 것은 소아청소년 환자 초진 여부다. 정부는 고심 끝에 주말·야간 등 취약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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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1962년에 시작됐으니 엄밀히 말하면 61주년이다. 지난해에는 정권 교체로 어수선했으니 조촐한 행사밖에 열지 못했다고 하는데, 정부는 굳이 61주년에 성대한 행사를 열었다. 한국의 성공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전직 경제 관료들의 조언에 따라 61주년인 올해 큰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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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입자다. 자취생 시절부터 결혼 직후까지 빌라에 살았다. 2021년 아파트로 이사할 마음을 먹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길거리 담배 연기, 불편한 주차를 그만 견디기로 했다. 하필이면 새 임대차법으로 전셋값이 폭등한 때였다. 귀한 매물 찾아 아는 사람 없는 영등포 문래동까지 눈을 넓혔다. 지하철역 15분 거리의 소형 아파트를 어렵사리 구했다. 보증금은 최고가인 5억2000만원. 집값의 60%가 넘어 꺼림칙했지만 집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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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으로 인류는 더 많은 부와 이윤을 창출해가고 있지만, 그 대가로 집중력이라는 자산을 잃어가고 있다. 오늘날 미국인이 스마트폰 등 스크린을 보며 지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15분이며, 스마트폰은 2617번을 만진다고 한다(책 '도둑맞은 집중력'). 심지어 '8초 인류'라는 책은 현대인이 무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평균 시간이 8초라고 지적한다. 이런 때일수록 무언가를 읽어내는 행위 자체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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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의 영향으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가에서 단순 변심이나 미세한 흠집 등의 이유로 일시 사용했다가 반품한 물건을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리퍼비시 제품 관련 소비자 이용행태(U&A)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서초동 법썰] "사과해" 옛 학폭 가해자 때린 20대, 1심 실형에 선처호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5/2023053116502948948_16855194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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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재판장) "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피고인) 최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 4층의 항소심 법정 피고인석에 선 20대 초반의 남성 김모씨가 이같이 최후진술을 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4월18일 서울 송파구 길거리에서 만난 동문 최모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김씨는 "학창 시절 나를 괴롭혔던 사실에 대해 사과

경제·금융

팬데믹 이후 女고용률 상승폭 男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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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한 하이브 직원 후회막심?...SM사태 이후 하이브 급등
하이브 직원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 중단 사실을 미리 알고 자사 주식을 매도해 약 2억3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31일 검찰에 넘겨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14일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들은 이런 악재성 정보를 직무상 먼저 알게 되자 그 전에 하이브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주총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 이후 하이브와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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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에 수출금액지수 16%↓…교역조건 25개월째 악화
반도체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16% 급락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25개월째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6%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27.7%)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8.8%), 석탄·석유제품(-27.3%), 화학제품(-12.3%) 등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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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부분파업으로 전차종 부분적 생산 차질"
기아는 3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부분파업에 기아 노동조합이 참여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파업의 영향 범위는) 전 차종 부분적 생산 차질"이라고 밝혔다. 생산 중단은 이날 1조와 2조 각 4시간이다. 다음 날인 내달 1일에는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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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에 쏟아지는 경고 "고속성장 시대 끝났다"
"중국의 고속성장 시대는 끝났다(China’s era of rapid growth is over)." 세계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에 대한 경기 낙관론이 퇴색고 있다.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5개월여가 지났지만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경기 활력을 되찾지 못한 채 수년간 쌓아온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수면위로 드러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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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레코드]28년차 송승헌 "이제 연기가 재밌어요"](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6/2023053116452948935_16855191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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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산문집 펴낸 이적 "비타민·자양강장제 같은 책"
"젊은 시절의 질문은 '왜 이따위야?'라고 기성세대에게 화가 나 있었다면, 지금은 '도대체 왜 그런걸까'라는 체념과 허탈함이 묻어있다." 1995년 그룹 '패닉'으로 데뷔해 '달팽이' '왼손잡이' '하늘을 달리다' 등의 히트곡을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산문집을 펴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위와 같이 말하며 "(이번 책은) 그럼에도 왜 살아가는가에 관한 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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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유출…다른 전자책 플랫폼은 안전할까?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전자책이 대량으로 해킹돼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출판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자책을 취급하는 온라인 서점의 콘텐츠 보안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출판계에 따르면 전자책을 취급하는 유통·판매사 보안은 크게 관리·물리·기술 보안으로 구분된다. 먼저 기술적으로는 해킹 등에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DRM(Digital Rights Management·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 방어막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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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임금 389만원…실질임금은 다시 줄었다
지난 2월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높은 임금상승률 기저효과와 3월 특별급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임금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9만7000원으로 작년 동월(383만7000원) 대비 6만원(1.6%)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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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영 부국제 집행위원장 성폭력 의혹…"사표 보류"
부산영화제(BIFF) 측이 31일 불거진 허문영(62) 집행위원장의 성추행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사표 수리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허 위원장은 "피해줄 수 없어 사퇴했다"며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한 매체는 BIFF에서 오래 일한 직원이 허 위원장으로부터 수년간 성희롱과 업무지시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한 직원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이를 신고했으며, 최근 상담을 받은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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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편하게 간편식 메뉴 즐기세요"
"라운드 중에도 간편하게 한입에 쏙." 골프 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가 간편식 메뉴를 확대한다. 지난달 26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 안성W에서 시작한 간편식 메뉴를 7월부터 진천, 화랑에서도 확대 제공하는 등 전국 골프존 카운티에 도입할 예정이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퍼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메뉴를 다양화하고 라운드 중 합리적인 비용으로 영양가 있는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 라운드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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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1번 시드 징크스를 깨겠다"
서요섭이 1번 시드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서요섭은 6월 1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2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에서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서요섭은 대회 하루 전인 31일 포토콜 행사에서 "차근차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 두려움 없이 승부하겠다"며 "우승으로 1번 시드 징크스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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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KLPGA투어 유현주 전속 홍보모델 선정
골프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현주를 전속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현주는 화보 촬영을 비롯해 쇼골프가 전개하는 주요 행사와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현주는 쇼골프 홍보모델 첫 활동으로 지난 22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에서 유현주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쇼골프만의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며 촬영을 이끌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