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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가>목표가' 과열 우려 종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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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괴리율 -30.7% 가장 낮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미약품 등 10여개 종목의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18일 아시아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목표주가 추정치가 3개 이상인 250개 상장사 중 11곳의 평균 목표가가 현 주가보다 낮았다.
가장 차이가 컸던 곳은 한미약품이다. 이 회사의 평균 목표가는 12만300원으로 전날 종가17만3500원보다 30.7% 낮았다.
에이블씨엔씨 (-17.6%)와 내츄럴엔도텍 (-14.3%), 메리츠종금증권 (-8.1%), GS건설 (-7.8%), 삼성물산 (-7.4%), 케이티알파 (-5.1%), 서울반도체 (-1.8%), 삼성E&A (-1.1%), LG생활건강 (-0.7%), HMM (-0.4%) 등도 평균 목표가가 현 주가보다 낮았다.

증권사가 상장사의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낮게 제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목표가의 조정이 없는 상태에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미약품의 경우 신약 개발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지난 17일까지 70.1% 뛰었다. 증시에 바이오주 열풍이 불면서 제약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유독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코스닥 제약주인 내츄럴엔도텍도 올 들어 주가가 65.8% 올랐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주가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임상실험이 마무리 단계라고는 하지만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덕산하이메탈 은 현 주가 대비 목표가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의 평균 목표가는 1만7667원으로 전날 종가 9270원보다 90.6% 높았다. 그만큼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외에 기가레인 (65.22%), 신세계인터내셔날 (56.42%), 한국가스공사 (56.12%), LIG손해보험 (55.54%), SK네트웍스 (55.16%), SK가스 (54.94%), AJ렌터카 (54.18%), 포스코인터내셔널 (54.13%), 경남은행 (52.78%), 파라다이스 (52.24%), 카카오 (51.77%), 현대코퍼레이션 (51.19%) 등도 상승 여력이 50%를 넘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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