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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발' 제대로 받은 신세계인터…뷰티 매출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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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부문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
국내 패션 투자…신세계톰보이 100억 유증

신세계인터내셔날 이 1분기 화장품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패션 부문 실적은 나빴지만, 화장품 부문이 이를 만회하면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8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을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액으로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 가까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가량 신장했다. 일찍이 실적을 발표한 대기업 패션 회사들이 1분기 실적이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점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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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크게 패션과 화장품 부문으로 나뉜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화장품이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04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5%, 16.7% 신장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의 경우 증권가 예상 수준인 900억원보다 150억원을 더 벌어들이며 광폭성장에 나섰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었던 2019년 1분기(1030억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화장품 부문에선 자체 화장품과 수입 화장품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자체 화장품 중에선 럭셔리 화장품인 뽀아레(63%)와 연작(32%)이 나란히 두 자릿수 대 신장률을 보였다. 뽀아레는 파운데이션 '뗑 드 스와'와 탄력 기초화장품인 '압솔리프트 크렘(크림)', '세럼' 라인이 인기를 끌었다. 뗑 드 스와는 1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2022년 '전지현 파운데이션'으로 입소문을 탄 뒤 유입되고 있다.


연작은 주력 제품인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과 ‘전초 컨센트레이트’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위스퍼펙션은 지난해 진행한 설비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매출액이 64%가량 늘었다. 수입 화장품은 딥디크와 아워글래스 등 니치향수와 헤어케어 등 브랜드들이 약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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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부문에서는 해외 주요 수입 브랜드 어그(23%), 릭오웬스(23%), 브루넬로 쿠치넬리(22%) 중심을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더 로우'도 큰 관심을 받으며 매출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로우는 올드머니룩을 대표하는 신명품 브랜드다. 제니, 로제, 한가인 등 연예인들도 애정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수입브랜드 중 최근 신규 론칭한 패션 브랜드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며 "다만 패션업계의 영업환경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국내 패션 부문은 신세계톰보이는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300억원에서 581억원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이익은 9억원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 부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톰보이, 보브, 지컷에 대한 투자 여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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