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산하기관 '성과급'에 메스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4500억원을 출자한 고양 일산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에 대해 올해부터 경영평가를 실시한다. 또 그동안 논란이 됐던 도 산하기관 CEO(최고경영자)의 성과급도 손질하기로 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월부터 4월까지 도 산하 23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해 5월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도는 올해 경영평가의 경우 부채비율과 당기순손실 발생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할 계획이다. 또 평가의 주관성을 배제하기 위해 3단계였던 평가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한다.
특히 올해는 주식회사에 대해서도 경영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킨텍스에 대한 경영평가도 처음 실시한다. 그동안 킨텍스는 주식회사로 운영돼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에서 경영평가를 받아왔다.

경기도의회 박용진 의원(민주ㆍ안양5)은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전체 출자금의 67%를 차지하고 있고, 조례를 보면 재산의 4분의 1 이상을 출자하면 조사를 받도록 돼 있지만 지금까지 도 차원의 경영평가를 받지 않았다"며 "올해부터 평가를 받게 된 만큼 철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아울러 도의 재정여건 및 사회적 여론 등을 반영해 공공기관 CEO들의 성과급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 지급액 기준 S등급 CEO는 400~351%에서 350~301%로, A등급은 350~301%에서 300~201%로, B등급은 300~120%에서 200~100%로 조정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공기관 평가는 부채 개선 등을 집중해 평가할 것"이라며 "도 재정여건을 반영해 CEO들의 성과급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