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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일 연속 상승 마감…외인 돌아온 코스닥, 80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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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67% 상승한 2451.49 마감
코스닥, 803.62...30거래일 만에 8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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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장중 중국 약세장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6.22포인트(0.67%) 상승한 2451.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5일부터 5일연속 오름세다. 외국인이 외국인 34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기관도 1471억원 가량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49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의 아마존과 애플의 호실적 영향으로 기술 성장주와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NAVER 가 4.86% 상승 마감했고, 카카오 도 3.31% 뛰었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LG전자 도 4.85%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이 전날 장마감 후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23.77% 상승, 이날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장 업종에선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의약품(-0.34%)과 의료정밀(-10.3%)의 약세가 이어졌고, 전기전자(-0.38%)와 비금속광물(0.98%)도 하락했다. 반면 증권(2.11%)과 건설업(1.99%), 운수창고(1.27%), 화학(1.7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 는 외국인이 100만주 가량 매도하며 0.81%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 도 1.51% 내렸다. 삼성SDI 는 1.56% 하락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가장 낙폭이 컸다.

LG에너지솔루션 (1.56%)과 삼성바이오로직스 (0.23%), 현대차 (0.51%), LG화학 (0.86%) 등은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했다"며 "의약품 업종은 약세를 보였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실적 부진, 향후 코로나 백신 관련 매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우려에 하락했고, 업계 전반적으로버 환율과 코로나 이슈로 실적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5.30포인트(0.66%) 상승한 803.62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16일 이후 700선에서 거래됐다. 개인이 677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과 72억원 순매수했다.


제약(-0.71%)과 출판/매제복제(-0.35%), 기타제조(-0.54%), 컴퓨터서비스(-0.40%)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3%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HLB (3.20%)가 가장 오름폭이 컸고, 펄어비스 도 3.09%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0.42%)과 셀트리온헬스케어 (0.14%), 엘앤에프 (0.09%) 등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0.12%)과 천보 (0.59%)는 약보합세, 알테오젠 은 1.95%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비국 대통령의 기후변화 법안 통과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명에너지 가 이날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은채 거래를 마쳤고, 압타바이오 씨티알모빌리티 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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