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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와 돌아온 외국인"…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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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30선대 회복

원화 강세 등 각종 호재가 쏟아진 18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26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 11.28포인트(0.44%) 오른 2595.4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5811억원, 기관이 687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657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10선을 훌쩍 넘긴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10선을 훌쩍 넘긴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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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POSCO홀딩스 (5.12%), 삼성SDI (5.05%), 카카오 (4.69%), 포스코퓨처엠 (3.82%), 셀트리온 (3.57%), LG에너지솔루션 (3.43%), 신한지주 (3.33%) 등이 올랐다. 현대차 (-1.07%), 기아 (-0.80%)는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3,49%)과 기계(3.05%), 전기가스업(2.71%), 의약품(2.58%), 의료정밀(2.58%), 서비스업(2.32%), 금융업(2.14%), 서비스업(1.26%)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ASML의 부진한 실적 발표 여파 흐름으로 개장 전 추가 조정 발생 우려가 컸지만, 전날 증시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과 이날 가파르게 진행된 원화 강세가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최근 높은 강도로 국내 증시를 매도하던 외국인이 복귀한 점도 고무적이다. 대외적 호재 요소들까지 얹히며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SML의 실적 발표 영향에 하락 마감한 전날과 대조적으로, 이날 오후 발표된 TSMC의 호실적은 미국 주식시장(반도체 업종 하락) 영향에 상승하지 못하던 반도체 업종을 상승 견인하며 지수 상승 폭 확대로 이어졌다"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등)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이어지며 조선(한화오션 14.8%), 철강(포스코스틸리온 10.8%), 헬스케어(셀트리온 3.6%)가 크게 반등했다.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며 이차전지 등 단기 낙폭 과대 업종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코스닥 역시 상승장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2.62포인트(2.72%) 올라 855.6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35포인트(0.04%) 오른 833.38로 출발했고 역시 상승 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0억원, 58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31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솔브레인 (-0.33%)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알테오젠 (9.58%), 삼천당제약 (8.91%), 에코프로비엠 (6.51%), 셀트리온제약 (4.67%), 엔켐 (4.64%), HLB(4.40%), HPSP (3.77%), JYP엔터테인먼트( JYP Ent. )(3.04%) 등이 강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아직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끝나지 않았지만, 최근 정책 당국자들이 환율 안정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게 효과를 냈다. 1400원대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1375원 아래까지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도 덩달아 안정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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