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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99

뉴진스보다 신데렐라였던 민희진의 운명은?

2001년부터 방송국 피디로 일하면서 수많은 가수의 등장과 퇴장을 지켜보았다. 특히 내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신인이 무럭무럭 자라나 슈퍼스타가 되는 경우, 마치 스타탄생에 일조한 착각에 빠지곤 했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스타, 그러니까 가까 ...

2024.04.26 11:16

추억의 팝송 그리고 퍼프 대디

사람의 기억력은 차별적이다. 어떤 것은 수십 년 동안 또렷이 기억하고 어떤 건 며칠만 지나도 잊어버린다. 나는 엉뚱하게도 37년 전에 봤던 책 표지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1987년, 집에 굴러다니던 ‘추억의 팝송’이라는 제목의 노래 ...

2024.04.03 10:16

요즘 뉴스를 보며 떠오른 선곡 리스트

입틀막. 입을 틀어막는다는 문장의 줄임말이다. 크게 두 가지 경우에 쓰이는데, 놀라운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벌어진 입을 가리는 경우와 다른 사람이 말하지 못하게 입을 막는 경우다. 커뮤니티 댓글에서나 보던 이 단어가 요즘 뉴스 제목에 줄줄이 등장하고 ...

2024.02.28 14:05

디올백은 죄가 없다

특별검사, 줄여서 특검이라는 말은 이미 그 태생부터가 검찰에 대한 불신을 품고 있다. 검찰과 검사를 완전히 믿을 수 있다면 특별검사 제도는 탄생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특검이 등장한 사건은 무엇일까? 비교적 최근 일이기에 꽤 ...

2024.02.28 12:45

무조건 맞을 수밖에 없는 2024년 대예언

다음날 주식시장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딱 한 달만 계속 맞출 수 있다면 어떨까. 정확한 폭은 접어두고, 상승이냐 하락이냐 어느 쪽인지만 맞힐 수 있다면 말이다. 단돈 100만원으로 수십억 원을 만들 수 있다. 복리와 곱버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가능한 일이다. ...

2024.01.12 13:41

지역 서점의 초대에 응해준 작가들

내가 운영하는 강릉의 작은 서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작가를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1박 2일 동안 그의 숙식을 책임져 주면서 이틀 동안 서점에 있게 하고, 그를 만나러 오는 모든 사람에게 그의 책을 나누어 준다. 이야기도 나누고 책에 서명도 하고 함께 사진 ...

2024.01.05 17:33

시사컬처 영화상, 올해의 남우주연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 하나. 올해 최고의 영화 리스트를 훑어보며 놓친 작품들을 몰아 보는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그런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2023년 시사컬처 마지막 칼럼도 내 나름의 영화상으로 꾸며볼까 한다. 먼저 올해의 배우 여자 부문은 김서형 ...

2023.12.29 11:51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

아내와는 10년 전쯤 동네의 배드민턴 클럽에서 만났다.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을 멍하니 구경하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나를 발견했고 얼떨결에 신입회원이 되었다. 어린 시절 동네 약수터 옆 야외 코트에서 아버지와 주말이면 배드민턴을 쳤다. 그때는 ...

2023.12.22 13:52

'서울의 봄' 흥행…역사를 영화로 배워도 괜찮을까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노래나 영화는 제목 따라간다고, 극장가의 길고 긴 겨울에 들려온 반가운 봄소식이다. 흥미롭게도 소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고 불리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79년에는 태어나지도 않은 젊은 관 ...

2023.12.15 11:07

좋은 차와 좋은 정부의 공통점

자동차 모델은 일정한 주기로 바뀐다. 5년 혹은 7년마다 차체와 엔진은 물론이고 디자인도 달라지는 새 모델을 발표하면서 ‘풀 체인지’라고 부른다. 그 사이에 살짝 성능과 디자인을 다듬은 모델을 내놓는데 그걸 부분 변경, 영어로는 ‘페이스리프트’라고 ...

2023.12.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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