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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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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843

아시아경제 데스크 기자들의 시선으로 우리 옳고 그름을 가려봅니다.

장발장은행 언제 문닫을까

지적장애를 가진 A씨는 2000원짜리 소품 하나를 훔쳤다가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벌금 낼 돈이 없었다. 30대 남성 B씨는 돈이 없어 두 달 동안 고기 한 점 못 먹었다. 두달 새 17㎏이 빠졌다. 이러다 죽겠다 싶기도 했고,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

2025.02.12 10:36

관세전쟁에 맞설 두 가지 무기

2017년 10월 박항서는 한국에서 도망치듯 베트남으로 떠났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히딩크 감독과 함께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이름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2002년 8월 부산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과 축구협 ...

2025.02.11 13:56

또다시 죽음에 무뎌져야 하는 명분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하루하루 일러주던 숫자의 무게를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확진자 수가 한 자리에 불과했음에도 황망했던 기억은 모두에게 여전히 드라마틱하다. 이게 두 자리, 세 자리, 네 자리로 불어나고 사망자의 숫자 ...

2025.02.07 09:04

주52시간제 논쟁…이재명은 우회전을 할 수 있을까

4시간만 자고 공부하면 대학에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사당오락(四當五落)이란 말이 있다.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경쟁자들보다 덜 자고 더 공부해야 한다는 간단한 논리로 만들어진 말이다.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 수험생에게 주어지는 가장 달콤한 ...

2025.02.06 08:48

관세전쟁과 딥시크

미국·멕시코·캐나다의 ‘관세 전쟁’은 그저 예고편이었다.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 나라, G2(미국·중국) ‘관세 대전’의 막이 올랐다. ‘관세 폭탄’ ‘맞불 관세’ 등 과격한 언어의 인플레이션 속에서 각국은 앞다투어 무역의 장벽을 높이고 ...

2025.02.05 13:05

대선은 결국 중원 승부다

여의도 정가의 2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조기 대선이다. 헌법재판소의 시간도 끝나가고 있다. 헌재 결정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여야 대선 시계는 이미 작동 중이다. 사실상 대선 출사표를 던진 이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퍼스트 펭귄을 자처하며 대선 ...

2025.02.04 11:20

선결제는 정말 착할까

지방자치단체마다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한 뒤 나중에 방문하는 방식이다. 현재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창원, 김해, 양산 등에서 ...

2025.01.15 12:00

무안공항의 부치지 못한 편지들

이 세상에는 온 마음을 다한 어떤 위로로도 결코 위로할 수 없는 극한의 슬픔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에도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고 바랐던 프랑스 작가 크리스티앙 보뱅은 “글쓰기란 넘을 수 없는 벽에 문을 그린 후, 그 문을 여는 ...

2025.01.14 09:08

수출中企 할퀴는 환율폭탄

중소 수출기업들에는 고환율이라는 날벼락을 피해갈 여력이 별로 없다. 그나마 꼽아보자면 환헤지 금융상품 가입을 통한 리스크 관리 정도일 텐데, 2000년대 후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의 악몽이 발목을 붙잡는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환리스크 관 ...

2025.01.13 08:59

트럼프 시대, 한국은 중국을 지렛대로 삼을 수 없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수십 년간 공들여 만든 한미동맹이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앞에 위태로워졌다. 중국과 거리를 두고 미국에 치우친 외교를 펼쳤던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전략 역시 심판대에 섰다. 미국은 트럼프 2기에도 ...

2025.01.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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