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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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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784

아시아경제 데스크 기자들의 시선으로 우리 옳고 그름을 가려봅니다.

아름다운 사람, 뒷것 김민기

1951년생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 그가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몸을 맡기듯, 홀연히 떠나갔다. 그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침울한 기운으로 다가왔다. 특별한 인연이 없는 이들마저 가슴을 먹먹하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우리를 모 ...

2024.07.25 11:01

의료사태 수습 정공법은 따로 있다

내년도 의대 증원분을 학교별로 배정한 지난 5월 말, 정부 고위관계자는 “체념하고 돌아오는 전공의에게 혜택을 주면 집단행동은 힘을 잃을 것”이라고 필자에게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전공의는 꿈쩍 않았고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정부는 22일 시작된 ‘가을 ...

2024.07.24 08:17

선진국엔 흔한데…한국엔 없는 '배당 부자 어르신'

기자는 노년에 '배당 부자'를 꿈꾼다. 꾸준히 모아가면 은퇴 후 노후에 월 현금흐름이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해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배당주를 사고 있다. 하지만 배당소득이 높아지면 뭉텅이 세금을 맞을까 걱정이 앞선다. 선진국엔 흔한 '노후 배당 생활'을 유 ...

2024.07.17 10:04

'2+2년' 주택 계약갱신청구권은 올바른 정책

2020년 7월 31일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이 이달 말이면 시행 4년을 맞는다.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은 최초 2년 계약에서 1회에 한해 2년 재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임차인의 권리로, 계약갱신시 임대료 증액상한은 5%로 ...

2024.07.16 06:10

기업이 든 자리 난 자리

충남 당진은 부산에서 이사오는 YK스틸이라는 기업이 화제다. 지역에서는 "국내 굴지의 철강기업이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일자리 750개를 갖고 온다. 연봉수준도 상당하다"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1958년 극동철강공업으로 출발한 YK스틸은 ...

2024.07.09 11:07

창희는 왜 잘렸나

근 십년째 동네 먹자골목에서 해물포차를 하는 삼촌(사장)이 주방이랑 홀을 두루 돌보는 직원 창희를 갑자기 자르기로 했대서 대체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이자는 갚아야 될 거 아니야! 곧 신용불량자 되게 생겼어!” 나무라는 투로 들렸는지 삼촌은 정색하고 ...

2024.07.08 09:23

7월4일 美 독립기념일 불편한 이유

7월4일은 미국이 자유와 독립을 쟁취한 독립기념일이다. 이날 미국인들은 마주치는 사람들과 "Happy 4th" 축하인사를 주고받으며 화려한 퍼레이드와 불꽃축제를 즐긴다. 영국과 싸워 자유와 독립을 쟁취, 하나의 독립 국가가 탄생한 것 외에도 미국의 상징과도 ...

2024.07.04 07:44

저출생 그리고 인센티브의 배신

인센티브는 선의를 자주 배신한다. 한 유치원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를 늦게 데리러 오는 일이 잦았다. 유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이라는 인센티브를 도입했다(특정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 벌금을 부과하는 것도 인센티브의 유형이다). 어찌 된 일인지 ...

2024.07.03 11:00

2차 베이비부머, 70년대생도 온다

특정 시기에 많은 사람이 태어난 것을 일컫는 ‘베이비부머’는 전쟁과 관련이 깊은 단어다. 미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인 1946년부터 1965년, 이른바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한국의 베이비부머도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전쟁 직 ...

2024.07.02 11:24

한국의료 후진시킬 전공의 미봉책

20년쯤 전 개원 초기 분당서울대병원은 진단만 받고 수술은 분당 너머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에 받으러 가는 환자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경영진은 수억 원의 컨설팅을 받아 뇌신경병원을 개설했고, 고난도 대수술도 내시경으로 하는 수술법을 연구하는 ...

2024.07.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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