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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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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792

아시아경제 편집국 기자들이 화제가 되는 이슈와 현안을 분석합니다. 기사에 담지 못한 맥락, 뒷이야기를 담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정책이 정치가 되면 안되는 이유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오픈런(개점 질주) 꿀팁'. 최근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조회 수가 가장 많았던 인기 글이다. 인기가수 공연 티켓도, 명절 KTX 예매도 아닌 주택담보대출에 '오픈런'이라니. 속 사정은 이렇다. 지난해 연말 대출 셧다운으로 억눌린 수 ...

2025.03.24 09:37

당연하지 않은 민주주의

"대학생이 민주주의 지켜내자" "안전하게 살고 싶다" "비상 대신 일상으로" 스웨덴 예테보리대 산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가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낯익은 사진을 발견했다. 한글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수백 명의 대학생 시위대 사진은 2024년 12월7 ...

2025.03.21 09:48

오쏘공과 토허제 후폭풍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미래 가치는 모두가 알고 있다. 한남동 공관에서 생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강남3구 등 인기 지역으로 가고 싶어 하는 계층이 너무나 튼튼하다"고 했다. 이러니 똘똘한 한 채 선호 ...

2025.03.20 11:26

'기업외교'는 정부 보조가 아니다

"정부가 기업과의 관계를 새로 설정하기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갑의 위치에서 규제하려고만 할 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싸울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게 필요합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대관' 조직을 분석한 ...

2025.03.20 11:09

'바늘 도둑'이 '소도둑' 안 되도록

쉰 살 북한이탈주민 박룡해씨(가명)는 지난해 마사지숍에서 돈을 훔쳤다. 주인이 막으려 달려들자 머리를 내리쳤다. 박씨는 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북(北)에서 한국에 온 지 1년도 안 됐지만 변호사를 써야 하는 상황인 걸 박씨도 알았다. 그러나 수중에 가진 ...

2025.03.20 10:56

알래스카 LNG, 韓협상력 보여줄 기회다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달 말 한국에 올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참여를 압박하고 있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의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내 액화시키기 ...

2025.03.19 11:39

현실이 된 ‘마른하늘에 날벼락’

‘청천벽력(靑天霹靂·마른하늘에 날벼락)’이 현실화했다. 공군·육군의 오폭·충돌사고 얘기다. 맑은 봄 하늘에 뜬금없이 투하된 폭탄이라니, 그것도 영화 속 얘기가 아니라 현실이라니…. 경기도 포천에 사는 이들은 전시가 아닌 데도 피난 신세다. 어이없는 ...

2025.03.19 11:30

경찰 제복의 가치를 지켜달라

지난해 여름 한 젊은이가 하늘의 별이 됐다. 그는 관악경찰서에 근무하던 30대 수사관이었다. 생전에 그가 동료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사건이 73개, 계속 쌓여만 간다’ ‘이러다 진짜’ ‘길이 안 보여’…. 그의 마지막을 기리는 날, 동료들은 그가 ...

2025.03.19 09:52

사모펀드 도입 20년, 홈플러스 사태에 공든탑 무너진다

"사모펀드의 순기능이 분명 있는데, 악질 투기자본 꼬리표가 또 붙게 생겼네요." 17일 한 사모펀드 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지난 20년 동안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조금씩 개선돼 왔지만, 최근 MBK파트너스(MBK)의 홈플러스 기습 ...

2025.03.18 09:20

1년도 못 채우고 막 내린 보험개혁회의

보험업계에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해온 보험개혁회의가 최근 7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저출산·고령화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는 등 적잖은 성과를 냈다. 당국은 마지막 ...

2025.03.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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