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추 장관 아들, 안중근 의사 말 몸소 실천한것"...논란일자 문구 삭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장관 아들이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면서 "추 장관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도 '휴가 연장에 특혜는 없었고, 구두승인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추 장관 아들과 함께 카투사에 복무했던 동료도 '서씨에게 어떠한 특혜도 없었고 오히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고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을 위해야 할 대정부질문이 연이어 추미애 장관 아들 청문회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대내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라는 비전통적인 안보위협이 새롭게 부상한 엄중한 상황서 국방·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악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생산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 무리한 의혹제기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국가안보정책 검증에 열중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박 원내대변인의 논평이 논란이 되자 기자들에게 문제되는 부분을 삭제한 뒤 재발송했다. 민주당은 "박 원내대변인 의 오후 현안 브리핑에 수정사항이 있어 재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여당의원들의 '추 장관 엄호'는 구설수를 잇따라 낳고 있다. 이날 오전 홍영표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를 개입하고 했던 세력이 옛날에는 민간인 사찰하고 공작하고 쿠데타까지 일으키다 이제 그런 게 안 되니까 국회에 와서 공작을 한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에 “추 장관이 탄핵 국면에서 군사 쿠데타를 경고했는데, 정치군인들의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기도 했다.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의미가 없다”, 황희 의원은 제보자 카투사 당직사병 A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논란이 일어, 공개사과하는 일도 벌어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