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정찰위성 실패' 인정…합참 "공중에서 폭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로켓 1단 폭발"
합참, 항적 포착 2분 만에 '파편'으로 탐지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도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다고 자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 사고 발생' 제하의 보도를 통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발사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11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발사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북한은 전날 오후 10시44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으로 탐지됐는데, 이로부터 1시간30분 만인 이날 0시22분께 빠르게 실패를 인정한 것이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신형 위성운반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말했다"며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 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발사체의 항적을 포착한 지 2분 만인 전날 10시46분께 해당 발사체가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공중폭발한 것으로 평가되며 한미 정보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군 당국은 미국과의 공조 아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 주장해온 발사체의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고, 한·미·일 이지스 구축함을 지정 해역에 사전 전개시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재차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