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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4선' 강길부, 불출마…"젊고 역동적인 후진에게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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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울산 울주군에서 내리 4선을 한 강길부 의원(무소속)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가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국가적 비상시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젊고 역동적인 후진에게 양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년 간 울주군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왜 최근에 와서 인구가 줄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다함께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1000만명이 사는 서울 면적보다 1.7배 큰 울산이 향후 10년 후 인구 100만명이 붕괴된다는 전망을 심각하게 받아들여달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울주군에 출마한 후보의 경우 공직생활로 역량이 검증되고 전문성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울주군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미래통합당에서는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출마한다.


이날 회견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출마 선언 회견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강 의원은 후진 양보에 방점을 찍고 최종 불출마로 선회했다. 강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정치에 입성했지만 이후 탈당했고 무소속 생활과 한나라당 등 보수정당 입당을 수차례 반복했다.

그는 "저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겪은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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