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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미국 경제 자신감 재확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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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오는 24일부터 27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되는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피는 북한 리스크가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피는 다소 하락했지만, 전날 미국 주가 급락에 비해서는 선방한 편이고, 14~17일 3거래일 연속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다음 주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벤트는 역시 잭슨홀 미팅이다.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미국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시그널을 줄지도 관심거리다.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잭슨홀 미팅에서도 이를 재차 확인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5.2포인트를 기록해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뉴욕 연준이 측정한 모델의 결과에 의하면, 향후 12개월 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빠질 확률은 9.85%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나타나면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한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소멸되고 있고, 미국 경제의 자신감을 재확인하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9월 FOMC, 10~11월에 예정된 차기 연준의장 지명, 독일 총선, 12월 FOMC 등 변수는 남아 있지만 이들이 주가 펀더멘털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경제개선에 대한 재확인은 오히려 위험기피 현상을 다소나마 완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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