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의원 지적
국회 정무위원회 안덕수 의원(새누리당)은 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대기업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퇴직연금 몰아주기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지원에 따라 삼성생명이 3조7700억원, 삼성화재가 6900억원의 퇴직연금 계약을 따냈으며 삼성증권은 700억원 어치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HMC투자증권에 3조1천200억원(91.6%),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에 7천억원(81.7%)의 퇴직연금 운용을 맡겼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계열사 몰아주기를 정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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