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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약세장서 낙폭 빠르게 축소…삼성전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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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株 반등에 하락세 주춤...0.22%↓
코스닥 700선 방어

외국인·기관 순매도 지수 끌어내렸지만
외국인 선물시장 2600억원 순매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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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7일 사흘만에 하락 출발한 국내 증시가 장중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7분 기준 전일대비 4.86포인트(0.22%) 하락한 2233.0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3억원, 606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1738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초반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긴축 발언으로 하락한데 이어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1% 가까지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에도 반도체 업황이 내년에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저가 매수가 몰리면서 낙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73% 줄었다.

삼성전자 장초반 1% 약세에서 반등

이 때문에 장초반 삼성전자는 1% 넘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0.18%)중이다. 또 하락 출발한SK하이닉스도 장중 반등하며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도 0.94%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 삼성SDI 도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초반 강보합에서 하락 반전했고, 현대차 기아 는 2%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 NAVER )가 2.99% 하락한 가운데카카오는 6.57%나 떨어졌다. 특히 이날 카카오그룹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 카카오페이 가 10%대 급락했고, 카카오뱅크 8.89%와카카오게임즈도 6% 넘게 빠졌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부동산시장 침체로 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46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사실상 매도인 ‘언더퍼폼’(underperform)을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초반부터 700 안팎에서 공방전을 벌였다. 오전 10시27분 기준 지수는 전일보다 3.86포인트(0.55%) 내린 702.15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21억원 상당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65억원과 525억원 상당을 팔아치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엘앤에프가 상승 중이고, 리노공업 이 반도체 장비주 상승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다.에코프로가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셀트리온헬스케어가 2%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HLB와 셀트리온제약 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 는 2.40%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밤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 속에서 눈치보기 장세"라며 "최근 반도체주들이 악재가 선반영되면서 오늘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 바닥 인식 등으로 장중 유입됐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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