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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서 무려 8시간 무전취식…냉장고로 경찰막은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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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첨보서 8시간동안 무전취식 한 40대男
경찰 경고에도 냉장고로 가게 출입문 막아
개방조·침투조로 나눠 작전 진행…검거 성공

무인점포에서 약 8시간 동안 계산하지 않고 음식을 먹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냉장고로 출입문까지 봉쇄하는 소동을 벌였다.

무인점포서 무전취식을 한 A씨를 검거하는 경찰. [사진=강원경찰 유튜브 갈무리]

무인점포서 무전취식을 한 A씨를 검거하는 경찰. [사진=강원경찰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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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원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은 '내 가게에 누가 들어와서 문을 잠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려 사건 경위를 전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이같은 소동을 벌인 A씨(41)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16분쯤 춘천 효자동에 위치한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약 8시간 동안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는다. 심지어 A씨는 당일 오전 10시 35분쯤 범행이 적발되자 경찰의 출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 도어락 건전지를 빼고 냉장고로 '바리게이트'를 치는 등, 출입문을 봉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무인점포서 무전취식을 한 A씨를 검거하는 경찰. [사진=강원경찰 유튜브 갈무리]

무인점포서 무전취식을 한 A씨를 검거하는 경찰. [사진=강원경찰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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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러 차례 이어진 경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 안에 숨어있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붙잡기 위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출입문에 강제 개방조를 배치하고, 건물 뒤편 창문에는 침투조를 배치해 검거 작전에 나섰다. 매장 안으로 먼저 진입한 침투조가 A씨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그 사이 강제개방조는 출입문을 열고 그 앞을 막고 있던 냉장고까지 밀어내 매장 내 진입에 성공했다. 양방향 도주로가 차단된 A씨는 25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피해 규모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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