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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옵션 만기일 1%대 하락…삼전도 8만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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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2.14에 장 마쳐…외인·기관 동반 매도

상승동력을 잃은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당초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옵션 만기를 맞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이 커졌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20%) 하락한 2712.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 3589억원, 737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개인은 41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에서 벗어나 '팔자'로 전환하게 됐다.


업종별로는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76%), 자동차(-2.76%),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69%), 은행(-1.87%), 복합기업(-1.84%)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 (-3.71%), 셀트리온 (-2.52%), 삼성물산(-2.50%), 현대차(-2.07%),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1.1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도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8만원선을 내줬다.

개별 종목별로는 HD현대마린솔루션 이 상장 이틀차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7% 내린 15만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7만2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이 708억원어치 매물을 던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오늘 옵션 만기를 맞아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강해졌다. CPI 지표는 증시 향방을 가를 만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7포인트(0.26%) 떨어진 870.1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 대비 낙폭이 적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204억원, 234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은 14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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