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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공포 덮친 증시…외국인 자금 1.4兆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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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공포 덮친 증시…외국인 자금 1.4兆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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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4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1조4841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순매수 전환해 3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다 지난주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이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1조4307억원 상당 매도하고 1억433억원 매수해 387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LG화학 (-2481억원)과 LG에너지솔루션 (-2232억원), SK하이닉스 (-1530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카카오 (878억원)과 SK스퀘어 (715억원), 엘앤에프 (375억원), 하나금융지주 (32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295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공포가 확산된 지난 21일부터 실제 공격이 이뤄진 24일까지 순매도 행진을 보였지만 지난 25일 순매수 전환했다. 이번 전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달 금리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발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기위험을 자극하고 있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적절한 통화 정책에 대한 힌트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 전망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구체화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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