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모와 해외여행 다녀온 승무원 아내…삐친 남편은 "우리 엄마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친정엄마 모시고 해외여행 즐기는 여성
결혼 후 달라진 남편 태도 "우리 엄마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해외여행을 다녀오자 남편이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정엄마랑만 여행 다니면 차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같은 날 13시 기준 조회수 5만2000회, 추천수 400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얼마 전 결혼한 신혼부부라는 작성자 A씨는 "제가 승무원이라 직원들 티켓 나오는 걸로 어머니와 여행을 다녀왔다"며 운을 뗐다.


A씨는 "결혼 전부터 어머니 모시고 일 년에 한 번 많으면 두 번 정도 여행을 다녔다. 그때는 남자친구였던 남편도 '모녀 사이가 좋아 보여 부럽다'고 했었다"라며 "결혼을 한 뒤에도 어머니와 교토에 다녀왔다. 그런데 남편이 섭섭한 게 있다고 얘기를 꺼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남편이 '시어머니도 멀리 계셔서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가 항공사에 다니는데 여행 한번 가자고 안 하냐'고 하더라. 그런데 시어머니께서는 여행 좋아하시고 자매끼리, 친구끼리 잘 다니신다. 아들들도 여행 비용을 보태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엄마는 저에게 맞춰주니 같이 다니지만, 시어머니는 안 맞춰주시지 않나"라며 "남편한테 여행 문제에 관해 부담 준 적도 없고, 이건 내 복지니까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섭섭하다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A씨는 "남편은 '같은 부모님인데 장모님만 모시고 다니는 게 차별 같다'는 입장이고, 저는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여행 다니시고 당신이 여행 비용도 다 드리니 며느리가 아닌 아들이 케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 의견을 고수하는 게 맞는지 묻고 싶다"며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부터 장인어른 모시고 여행 다녀오라고 해라", "항공권 할인으로 티켓 끊어줄 테니 남편보고 시모랑 다녀오라 말할 듯", "남자친구일 때랑 남편일 때랑 태도가 아주 다르네", "대리효도 정말 지긋지긋하다", "남편에게 직접 다녀오라고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