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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도 日 크루즈선 탑승 자국민 200여명 대피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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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2주간 호주 북부 다윈에 격리

뉴질랜드 시민에게도 좌석 제공키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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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는 일본 크루즈선으로부터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호주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키로 했다.

17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자국민 200여명을 데려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인 탑승자의 상당수는 고령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일 전세기를 타고 일본을 떠나 호주 북부 열대지역인 다윈에서 14일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해상 격리 조치가 확실히 이뤄졌는지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모리슨 총리는 "탑승자와 가족들이 이런 방침에 실망감을 느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우리의 첫 번째 임무는 호주에 사는 호주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주 정부는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뉴질랜드 시민에게도 항공기 좌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탑승객들은 다윈에서 자국행 노선으로 환승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정부가 15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자국민 400여명의 대피를 시작했고 이어 캐나다와 이탈리아, 한국, 홍콩도 이송계획을 밝혔다.


현재 호주에서는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아직 2차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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