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보험회사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등 현황'을 15일 공개했다.
실손의료보험 중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2787만건으로 시장 점유율 81.5%를 차지했고, 생명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632만건으로 18.5%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본 계약에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 등 특약을 붙일 수 있는 신실손보험 계약 수는 168만건, 노후실손보험은 2만9000건을 기록했다.
자기부담금이 없는 옛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131.5%로 평균을 상회했다.
보험료 수익은 7조4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9861억원) 늘었다. 발생손해액은 7조5668억원으로 전년 보다 8.5%(5945억원) 증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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