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론칭한 SPA브랜드 라템 인지도 상승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랜드그룹은 주얼리 3대 브랜드(로이드·클루·OST)의 지난해 매출액이 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타깃 고객층이 확대되고 트렌드 색상을 적용시킨 잡화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부터 매출이 늘었다.
주얼리 브랜드는 핵심부품을 직매입하고 직생산공장을 이용헤 '주얼리는 비싸다'는 개념을 깨고 실용적이고 가성비 높은 제품을 내놨다. 이에 경기 불황 속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별자리, 탄생석 등 개인의 의미를 담은 퍼스널라이즈드(personalized) 상품의 판매량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트렌드 컬러인 파스텔 핑크?블루를 적용한 시계, 지갑 등의 잡화 판매량도 같은 기간 8배나 늘었다.
이랜드 주얼리 사업부 관계자는 "신촌, 명동 등 핵심 상권의 매장을 리뉴얼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활성화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형성했다"며 "젊은 고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디자인, 색상 등 트렌드 요소를 적용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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