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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일본 TBS와 협력…크리에이터 교류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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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프로그램…한일 오가며 年 2회 운영
콘텐츠 노하우, IP 성공 사례 공유

CJ ENM 이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인 TBS그룹과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일 양국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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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는 일본 TBS그룹과 공동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사 크리에이터 50여명이 참여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송사 TBS TV와 TBS Sparkle, THE SEVEN 등 다양한 제작사를 보유한 TBS그룹은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예능 '풍운! 타케시성' 등을 제작한 일본의 대표 콘텐츠·방송기업이다.


CJ ENM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선 K-콘텐츠 열풍을 주도한 '마스크걸'의 오광희 PD,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손자영 PD, '무인도의 디바' 이동은 PD가 연사로 나서 콘텐츠 창작 노하우를 공개했다.

TBS그룹도 '달리는 응급실(TOKYO MER)', '비방(VIVANT)' 등 오리지널 IP 영상화 성공 사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획 개발 역량을 공유했다. 또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방문해 최첨단 제작 설비와 세계적 수준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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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관계자는 "올 상반기와 하반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총 두차례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일 대표 콘텐츠 기업의 크리에이터 협업 기회 확대를 통해 글로벌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2021년 TBS그룹과 글로벌향 콘텐츠의 공동제작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웹툰·만화 공동 제작 및 콘텐츠 포맷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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