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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혼다, 2030년까지 전기차·소프트웨어에 87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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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혼다, 중국·美테슬라 추격 나서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2030년까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자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그간 혼다가 해당 분야에 투자하기로 한 규모의 두배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공장 신설 등을 포함한 차량 제작에 6조엔(약 5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각각 2조엔(약 17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새로운 전기차 '스페이스-허브'(Space-Hub)를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새로운 전기차 '스페이스-허브'(Space-Hub)를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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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2030년에 북미에서 조달하는 배터리 비용을 지금보다 20% 이상 줄이고, 생산 비용도 35% 낮출 계획이다. 앞서 혼다는 2040년부터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만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캐나다에 150억캐나다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신공장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닛케이는 혼다의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계획에 대해 "전기차 개발에 늦었지만, 거액 투자로 반격해 중국과 미국 테슬라에 대항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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