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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주 연속 '팔자'…삼성전자 사고 SK하이닉스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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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까지 21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40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274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1343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859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네이버( NAVER )를 700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SK텔레콤 (634억원), LG전자 (588억원), 카카오 (367억원), 알테오젠 (31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43억원), LG생활건강 (203억원), 미래에셋증권 (200억원), 에이스테크 (18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SK하이닉스를 2458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씨젠 을 1300억원 팔았다. 이밖에 현대차 (1272억원), 엔씨소프트 (968억원), LG화학 (800억원), 삼성전자우 (595억원), 드림텍 (401억원), 아모레퍼시픽 (347억원), 하나금융지주 (318억원), SK이노베이션 (28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이 주식시장 현금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7%, 3.4% 하락 마감했는데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순매도 및 금융투자의 매도차익거래가 맞물리며 주식시장 낙폭을 확대했다"면서 "외국인은 장중 1만1000계약 이상 매도했으나 종가 부근에서 매도 규모를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를 점유하고 있는 성장주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선물 매수 포지션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국 추가 부양책을 확인하기 전까지 기간 조정 양상을 거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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