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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한국에 보낸 영상 “당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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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잘 적응" 최신 영상 공개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푸바오가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최신 영상을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2분 41초 분량의 영상에서 푸바오는 당근과 죽순을 즐겁게 먹고 있다.

이번 영상은 예상 날짜보다 늦게 공개됐다. 앞서 판다센터는 일주일 간격으로 푸바오의 최신 영상을 공개해 왔는데 지난 8일에는 영상이 공개되지 않아 일부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판다센터는 지난달 10일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이후 같은달 17일과 24일 같은 제목의 2·3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출처=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SNS]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출처=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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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한 달간의 검역 절차를 통과했다. 하지만 일반 공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 판다센터는 “푸바오의 적응은 총체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면서 “현재 고향의 환경, 음식, 사육사에게 기본 적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착 이후 며칠간 푸바오는 빠르게 이동하거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는데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서 목소리에 다소 반응한다”며 “죽순을 잘 먹지 않다가 이제는 잘 먹는다”면서 “이는 (환경에) 점점 적응하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출처=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SNS]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출처=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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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푸바오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명랑하며 낙천적이라며 적응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푸바오가 검역을 마쳤지만, 완전히 적응됐다고 할 순 없고 추가적인 적응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음식, 개체 간 소리와 냄새 등에도 적응해야 하고, 과도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기 위해 탄 차량 앞에서 3일 사람들이 울면서 작별을 슬퍼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기 위해 탄 차량 앞에서 3일 사람들이 울면서 작별을 슬퍼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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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푸바오 최근 모습 보여주세요”, “검역 끝난 푸바오, 왜 안 보여줘!”, “푸바오 잘 지내고 있겠지?”, “푸바오 소식 궁금하니 영상 올려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잘 지내 보여 안심"이라고 반응했다.


보통 해외에서 귀국한 판다는 최소 한 달 간의 격리 기간을 거친다.


현지에 적응을 잘하면 관람객에 공개되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하면 비공개 기간도 길어진다고 알려졌다. 일본에서 태어나 푸바오보다 먼저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샹샹은 약 8개월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일반에 공개됐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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