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부산비상대책반의 전언이라면서 "이날 오후 9시 50분께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중이던 몰타 선적 엘피다호를 포함한 상선 4척(우리 상선 창명해운 CKNG호 포함)이 우루과이 해경측 요청으로 사고 선박 수색작업에 참여해 구명정 2척을 발견했고 오후 10시47분 현재 실종 선원들을 구조중에 있다는 연락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보다 앞서 폴라리스쉬핑 선사로부터 스텔라 데이지호 선내에 비치된 30인승 구명정 2척에 대한 제원과 실물정보를 전달받아 우루과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해경당국에 전달하고 긴급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당국은 해당 수역에 항공기 투입을 통한 항공 수색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으며 해당수역 관할국인 우루과이 정부는 브라질 당국에 해당수역 수색을 허가하는 외교 공한을 발송해 긴급 수색·구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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