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성명…"北 더욱 강력한 압박 직면할 것"
정부는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 하원 외교위가 수일전 강력한 신규 대북제재 법안(HR 1644)을 통과시킨데 이어 나온 미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추가 전략도발시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신속히 취해질 수 있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는 31일(현지시간) 행정명령 13382호, 13687호, 13722호에 의거해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미국의 양자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북한만을 대상으로 한 제재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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