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 조성됐다. 중점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 연간 매출액 10억원을 넘지 않는 중소·벤처기업 중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에도 총 17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펀드인 '2014 KIF-캡스톤 재도전 IT 펀드(이하 캡스톤 5호 펀드)' 조성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이미 사업에 실패했다고 평가 받는 기업의 대표이사, 등기임원, 주요주주였던 이들의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 5호 펀드'의 경우 펀드 조성 후 4개월여 만에 게임개발사 '레벨나인'에 투자해 레벨나인의 신작 '글린다와 환상의 문' 개발 작업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모바일 쿠폰 관련 솔루션 업체인 '원투씨엠'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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