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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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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팬 문화인 '자리맡기'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성행
"그럴 수 있다" vs "민폐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암묵적인 룰인 '자리맡기'. 출근길·퇴근길 등에서 응원하는 아이돌을 더욱 가까이서 보기 위해 자리 잡은 문화다. 이같은 룰이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유행 조짐을 보여 입길에 올랐다.

남자 축구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위해 전날부터 자리를 맡아둔 팬들.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남자 축구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위해 전날부터 자리를 맡아둔 팬들.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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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구판에 역한 아이돌 문화 가져왔다고 난리 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선수들 사인, 사진 등을 받겠다고 전날에 미리 아이돌 문화의 '자리 맡아두기'를 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다음날(8일) 열리는 남자 축구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주차장으로 추정되는 장소 바닥에 '자리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핸드폰 번호를 적어 둔 종이 사진이 보인다. 심지어는 밟고 올라가는 용도로 사용되는 나무 의자를 통째로 두고 간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남자 축구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위해 전날부터 자리를 맡아둔 팬들 종이를 모두 뜯어버린 누리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남자 축구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위해 전날부터 자리를 맡아둔 팬들 종이를 모두 뜯어버린 누리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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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뜯는 거 걸리면 자기들끼리 싸움 나서 그런가, 아이돌 팬들끼리는 저렇게 자리를 맡아둬도 인정한다고 한다"며 "그런데 제가 나가서 다 뜯어버렸다. 아이돌 문화를 축구에 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이어진 글에서 A씨는 '자리 있음' 글들을 모두 떼어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돌 문화 축구판에 가져오지 마라", "기괴한 문화를 굳이 축구선수들한테도 적용해야 하나", "앞에서 사인받고 싶으면 밤새 서 있는 노력이라도 해라", "내가 엔터주를 포기 못 하는 이유", "스포츠면 실력이 우선이지 무슨 아이돌 좋아하듯이 좋아하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어떻게 팬 활동하든 팬 자유", "오히려 저런 문화가 선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다", "내가 선수라면 행복할 듯", "별문제도 없는데 왜 떼어낸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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