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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1484억원…전분기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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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1484억원…전분기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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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87개 자산운용사의 2·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운용 자산은 785조원으로 집계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2분기 순이익은 1484억원으로 전분기(885억원) 대비 67.7%(599억원) 증가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3%로 전분기(9.3%)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87개 자산운용사 중 적자사는 17사로 전분기(26사)보다 9곳 줄었다. 13사는 흑자 전환했고 4개는 적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수수료 수익은 4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356억원) 증가했다. 고유 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시현한 증권투자 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5%(213억원) 늘었다. 증권투자 수익은 214억원, 증권투자 손실은 1억원이 각각 증가한 결과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4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109억원) 늘었다. 임직원 수 증가로 인한 급여 상승(26억원)과 일부 대형사 중심의 광고비 증가(41억원) 때문이다.
87개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1484억원…전분기比 68%↑ 원본보기 아이콘

자산운용사의 6월 말 현재 운용 자산은 785조원으로 3월 말(755조원) 대비 4%(30조원)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369조원으로 전체 운용 자산의 47%를 차지했다.
펀드 수탁고는 416조원으로 3월 말보다 3.7%(15조원) 늘었다. 공모펀드는 227조원으로 1.8%, 사모펀드는 189조원으로 6.2%씩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의 지속, 사모펀드와 일임계약고 증가 등 자산운용 산업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시장의 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 인상 등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며 "펀드의 자금 유출입 동향과 자산운용사의 대응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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