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남아공을 제물삼아 첫 승리를 거뒀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28일 일본 니시노미야에서 열린 제 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아공화국에 17-2로 승리했다. 5회 콜드게임.
외야수 황선도(대전고)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만루 때 내야수 박준영(경기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회말 2사 주자 1, 3루에도 포수 주효상(서울고)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주효상은 6-2로 앞선 4회말 무사 1, 3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점수는 8-2가 됐다.
한국 팀의 맹타는 멈출 줄 몰랐다. 외야수 이진영(선린고)은 9-2로 앞선 4회말 주자 1, 2루 떄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해 11-2까지 벌렸다. 5회말까지 17-2, 15점 차가 되면서 경기는 한국의 승리(콜드게임 승)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29일 캐나다와 경기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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