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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WHO 기자회견行, 메르스 막기 위해서…정치적 목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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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자회견 출입을 거부당했던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데 개별적인 접촉을 못하게 보건복지부에서 막은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19일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서울시당-서울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당시 WHO 전문가들을 만나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려 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원래 30분 정도 비공개로 면담 일정을 요청했는데 10분도 없다고 해서 발표는 공개행사니까 들을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듣고 갔었다"고 기자회견에 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갔더니 갑자기 복지부 공무원들이 WHO측에서 기자들 참석만 허용하겠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해 WHO 관계자 한 분에게 한 마디만 물어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분들이 요청을 했다고 하면, 국제기구에 외교적인 결례를 하면 안되니 기자회견실에 들어가지 않고 문 근처에서 직접 다 듣고 필요한 거 메모하고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메르스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그동안 이번 사태의 해결책들을 제시한 것을 언급한 뒤 "그동안 계속 문제해결에 중점을 뒀지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WHO 그것도 개별면담 짧은 시간이라도 해서 그분들 전문지식을 활용해 국가정책을 도움을 주려 면담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새정치연합 당직 개편과 관련해 "지금은 당의 혁신이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라며 "혁신에 도움이 되는 당직 인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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