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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동해 가스전 개발' 토론회 개최…"윤석열식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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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개발, 정치 아닌 과학이어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권에서 추진하는 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토론회를 열고 개발 프로젝트의 내용이 부실하다고 혹평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개발 추진 관련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개발 추진 관련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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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개발 추진 관련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에 속한 추 의원은 대통령실을 압박하기 위해 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토론회를 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창수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와 최경식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고 해외자원 탐사 및 개발생산 전문 기업 오일퀘스트의 장혁준 전 대표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주하은 시사인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 빈국에서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오랜 산유국의 꿈이 이뤄지면 온 국민이 축하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윤 대통령이 처음 직접 국정 브리핑한 동해 가스전 개발 계획 승인은 형식도, 절차도, 내용도 부실하기 그지없다. 윤석열식 국정 운영을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신뢰성을 검증받았다고 하지만 자문단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는다. 한국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 사가 실시한 용역 결과는 물론 탐사 방식과 결과 등 분석자료 제출 요구도 묵살했다"며 "유전개발은 정치가 아닌 과학이어야 하고 국책 사업은 무속이 아닌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영일만 석유가 매장됐다고 깜짝 발표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가 생각났다"며 "사기꾼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하나 우려가 있었는데 국민들이 현명해져서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기후위기가 중요한 시대인데 화석연료 개발을 수천억원 들여서 하는 것이 이 시대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석탄이 나오지 않아 석탄 발전을 중지한 게 아니듯 재생에너지 시대로 가야 하는데 윤 정권은 거꾸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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