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차관보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양국 현안을 협의한 후 기자들과 만나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의 방한 등으로 사드 문제가 공론화돼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사드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군인도 탄도미사일 전문가도 아니지만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확장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미 양국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러셀 차관보는 AIIB의 지배 구조 등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개별 국가의 가입 여부는 각자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