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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7000만원 전기차충전기 한달에 딱 한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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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국에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대부분이 하루에 한 번도 사용되지 않고 있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전국 148개 급속충전기 가운데 83.1%인 123개는 월평균 30회도 이용되지 않고 있다.
30회 이상 60회 미만으로 이용되는 충전기는 19개, 60회 이상은 6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29개 충전기는 사용실적이 확인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치장소별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급속충전기가 25.9회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 공공기관이 그 뒤를 이었음.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급속충전기의 이용이 가장 저조했는데, 월평균 4.7회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가장 이용이 많은 급속충전소는 시설관리공단 마포주차장으로 월 충전횟수가 95회였으며, 제주도청 2청사 본관이 90회, 롯데마트 주엽점이 88회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정부중앙청사 본관과 별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 포항 북구청, 홈플러스 영도점, 탄방점, 롯데마트 나주점, 이마트 포항점 등 8곳은 월 충전횟수가 1회로 가장 적었다.

이 의원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 보급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급속충전기 한 대를 설치시 예산이 7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적합한 장소에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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