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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에 사면·복권 구걸 안 한다…대선보다 22대 국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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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생겨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의 사면·복권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법원이 자신의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에 실형을 확정할 경우를 가정해 "그런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해도 나는 당당하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이후의 정치적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분(윤 대통령)이 (사면·복권을) 해주실 것 같지도 않다"며 "저의 대법원 판결이 지금 현 상태로 확정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긴다면 그 길대로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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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지난 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상고 기각으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되면 조 대표의 의원직은 상실된다. 또 2년의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다만 실형이 확정돼도 2027년 차기 대선 출마 시한 전에 윤 대통령이 조 대표를 사면·복권한다면 출마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여건이 된다면 대선에 나올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건 가정에 가정, 또 가정을 몇 가지 더해야 답을 할 수 있다"며 "지금은 식견이나 경륜, 경험이 대선을 운운하기에는 부족하다. 저는 22대 국회에서 정당의 대표로서, 또 정치인으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단축하면서 2026년에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개헌을 주장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이 지난 2년간 유지해 온 국정 기조를 앞으로 남은 3년간 유지할 때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보수언론에서도 임기 단축을 걱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현재 윤 대통령께서는 (임기를 포기)하지 않으시려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만약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크게 패한다면 국민의힘 안에서도 스스로 임기 단축 개헌을 하자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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