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1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940선 중반 안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4일 코스피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오며 1940선 중반에 안착했다. 지난 10거래일간 이어오던 외국인의 '팔자'세도 멈췄다. 외국인은 이날 11거래일만에 3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그간 강한 '팔자'세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선데다 기관이 강한 '사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날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더욱 확대했다. 개인이 1128억원어치 이상 차익 실현에 몰두했으나 지수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는 미국 경제 성장 낙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광산주의 선전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미국 증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고 지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1937.06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0.5%대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다, 중국 경기지표 부진 소식에 상승폭을 줄였지만, 오후들어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며 10.61(0.55%) 오른 1945.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2642억원(이하 잠정치), 거래량은 2억2573만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1128억원어치를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5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 각각 61억원, 10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총 109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로는 은행(3.03%), 철강금속(1.67%), 화학(1.63%), 운수창고(1.35%), 서비스업(1.14%), 통신업(1.09%), 보험(0.89%), 금융업(0.79%)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 의약품(-1.62%), 비금속광물(-0.79%), 건설업(-0.64%), 전기가스업(-0.59%)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10종목 중 7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NAVER (3.73%), 삼성생명 (1.73%), POSCO홀딩스 (1.54%), 신한지주 (1.01%), 현대모비스 (0.5%), 현대차 (0.43%)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SK하이닉스 (-1.42%), 한국전력 (-0.53%), 기아 (-0.17%)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 포함 429종목이 올랐다.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81종목은 내렸다. 63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약보합세로 장을 닫았다. 전일대비 1.21(0.22%) 내린 545.6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0.23%) 내린 1077.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해외이슈

  •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