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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7거래일만에 27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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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 합계 4442억원 순매수
SK하이닉스 7%대 상승, 엔비디아 영향
반도체·이차전지·금융업종 강세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2700선에서 종가를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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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최고 2729.63을 찍고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최저 2705.2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2710선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장 막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720선 위에 안착했다. 코스피가 2700 위에서 종가를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2722.99) 이후 처음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1577억원, 외국인이 286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합계 4442억원이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갔고 기관은 3거래일만에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46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35%)과 음식료품(1.81%), 전기·전자(1.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동해유전 관련 '대통령 테마주'가 몰려있었던 전기·가스업은 3.62% 뒷걸음질쳤고, 비금속광물 역시 0.73% 하락했다. 여기에 종이·목재(-0.49%)와 의약품(-0.12%)까지 약세였으며 나머지 전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7.12%)가 5%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납품하는 엔비디아 주가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 (2.13%), 기아 (1.34%), POSCO홀딩스(1.44%), KB금융 (2.84%) 등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금융주가 고르게 상승했다. 음식료 대장주인 삼양식품 은 공장라인 증설 소식에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쓰는 등 3.79% 상승했으며 오뚜기 (4.72%)와 우양 (29.93%) 역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 는 장중 하락 반전하며 0.1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휴장기간 금리 하락과 함께 신고가를 경신한 세계 주식시장과 키 맞추기를 했다"며 "금리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 유입됐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365.3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5.43포인트(1.81%) 오른 866.18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25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037억원, 기관은 366억원을 팔았다.


794종목은 오름세, 734종목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119종목은 보합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 (13.03%)이 장중 한때 코스닥 시총 2위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차전지 종목들의 선전으로 알테오젠은 다시 3위로 내려갔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9.36%)과 2위 에코프로 (6.86%)는 모처럼 5%가 넘는 동반 상승 폭을 그렸다. 실리콘투 (6.02%)와 휴젤 (7.20%)도 강세였다. 반면 엔켐 (-5.09%)과 펄어비스 (-2.19%), 이오테크닉스 (-1.88%), 에스엠 (-2.34%)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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